방위사업청은 국내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6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를 개최합니다.
절충교역이란 해외에서 무기나 장비를 도입할 때 계약 상대방에게 기술 이전이나 부품 제작 수출 등의 반대 급부를 요구하는 교역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전투기를 수입하면서 그 나라 기업으로 하여금 국내에서 부품을 생산하게 하거나, 특정 기술을 넘겨받는 조건을 거는 것입니다.
방위사업청이 201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열어온 이 행사는 올해도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방산 공급망에 편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행사에서는 국제 방산기업과 국내 중소기업 간 '1:1 절충교역 수출상담'이 진행됩니다. 아울러 세계 공급망 진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는 'GVC30 매칭 상담'도 실시됩니다. GVC30(Global Value Chain 30)은 국내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록히드마틴, 보잉, 레이시온 등 국제적 체계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하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방위사업청은 GVC30 매칭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 공급망 진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한 뒤, 올해 10월까지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선정된 기업에는 수출용 제품 개발(맞춤형 개조), 이에 필요한 시설·장비 구축, 국내외 시험, 해외 마케팅 등 수출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방산기업 12개사와 국내 방산혁신기업 27개사, GVC30 신청기업 17개사 등 모두 36개(중복 제외)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합니다. 해외 참가기업으로는 미국의 록히드마틴, 보잉, 노스롭그루먼, 프랑스의 에어버스,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등 글로벌 방산기업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 산업협력 및 공급망 연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방산글로벌 공급망 포럼'과 연계해 개최됩니다. 포럼에서는 세계 방산 공급망 재편과 공급망 다변화 추세에 대응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의 국제 공급망 진입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차장이 포럼에 참석해 국내 기업들을 격려하고, 국제 방산기업 관계자들과 미래 첨단기술 분야 협력 및 산업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이형석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행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국제적 방산기업의 협력사로 참여하고, 실질적인 방산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절충교역을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세계 공급망 편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