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오는 7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에서 '혁신, 조화, 그리고 소통'을 주제로 '차세대 위해성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6 한국식품과학회 정기학술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마련됐으며, 위해성평가의 차세대 국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글로벌 식품 공급망이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화학물질이 계속 증가하면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기존 동물실험 중심의 평가 방식이 지닌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컴퓨터 기반 기술인 인실리코(in silico)를 활용한 유해물질 위해 예측 모델 개발 등 차세대 위해성평가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인실리코는 컴퓨터 모델링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화학물질의 독성을 예측하는 기술로, 동물실험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싱가포르와 일본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식품 안전 평가 분야의 신기술(NAMs) 적용 사례와 각국의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NAMs(New Approach Methodologies)는 차세대 위해평가를 구현하기 위해 활용되는 새로운 기술들의 통칭으로, 인실리코 외에도 세포 실험 기반의 인비트로(in vitro) 기술과 유전자·단백질 등 생체 정보를 분석하는 오믹스(omics) 기술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식품 분야에 차세대 위해성평가를 도입하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들과 함께 위해소통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위해소통이란 과학적 평가 결과를 소비자, 산업계, 규제 기관 등이 이해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은 '혁신(Innovation), 조화(Harmonization), 소통(Communication)'이라는 가치 아래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규제 조화를 위해 위해평가 혁신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위해평가 기술을 기반으로 과학적인 식품 안전 평가 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