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음 직업은?"

직업을 바꾸고 싶지만 어떤 길로 갈지 막막한 구직자와 전직 준비자에게 도움이 될 맞춤형 가이드북이 나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026년 6월 29일 '직업별 직무기반 재취업 추천직업' 정보집을 발간했다. 이 정보집은 우리나라 직업별 업무 내용과 현재 일자리 상황을 자세히 반영해, 구직자가 기존 경험을 살려 쉽게 새로운 직업으로 옮길 수 있도록 맞춤형 재취업 직업 목록을 제공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4년 이 콘텐츠를 처음 개발한 이후 꾸준히 개선해 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정보집은 최신 상황에 맞고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실용성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개인마다 가진 역량과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골라 쓸 수 있도록 '일러두기'와 '유의사항'을 자세히 넣어 실용 지침서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이 정보집은 구직자와 전직 준비자가 기존 직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동 가능한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직업 간 직무 유사성을 분석해 제공한다. 2025년 개정된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세분류 단위를 기준으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이·전직 정보 제공 가치가 높은 423개 직업을 선정했다. 분석에는 한국직업정보 재직자조사(KNOW) 자료를 활용해 업무 수행 능력, 업무 환경, 업무 활동, 지식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비교했다.

분석 결과는 '종합 직업 유사성 비율'로 제시되며, 이 비율이 높을수록 두 직업 간 직무적 공통점이 많아 재취업이나 전직 시 현재 경험을 활용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국직업정보 재직자조사(KNOW)는 우리나라 주요 직업의 직무 특성, 업무 환경, 필요 역량, 노동시장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 그 결과는 직업정보 개발, 직업상담, 진로지도, 노동시장 분석 등에 활용된다.

이번 정보집에는 총 423개 직업이 수록되어 대부분의 직업 및 산업군을 포함한다. 한국고용직업분류 대분류 기준으로 보면 ▲경영·사무·금융·보험직 57개 ▲연구직 및 공학 기술직 84개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직 및 군인 26개 ▲보건·의료직 24개 ▲예술·디자인·방송·스포츠직 52개 ▲미용·여행·숙박·음식·경비·청소직 34개 ▲영업·판매·운전·운송직 28개 ▲건설·채굴직 22개 ▲설치·정비·생산직 87개 ▲농림어업직 9개 등이다.

정보집의 내용은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임금직업포털(wagework.go.kr) 내 '직업내비게이션-전직가능직업' 메뉴에서 각 직업에 대한 전체 분석 결과와 추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정보집이 경력과 경험을 살려 새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정확하고 과학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구직자 맞춤형 상담을 위한 매우 유용한 전문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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