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기후위기로 인해 잦아진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송전철탑 공사현장에 대한 추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 일제점검 이후에 이뤄진 후속 조치로, 재해 예방시설의 안전성을 한층 더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경상북도와 강원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송전철탑 공사현장 2곳이다. 이 지역들은 재해 예방 조치가 특히 필요한 곳으로 선정됐으며, 산림청과 한국전력공사 합동 점검반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꼼꼼히 살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재해예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급경사지와 절·성토 사면의 안정성, ▲배수시설 정비 상태, ▲토사유출 방지대책의 적정성, ▲공사현장 주변 지역의 피해 우려 여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와 재해 예방 조치가 미흡한 구간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응급복구와 복구설계서에 맞는 복구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산림청 산지정책과장 김기철은 "집중호우가 본격화되기 전에 재해에 취약한 송전철탑 사업지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보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안전과 산림 보전을 위해 송전철탑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점검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이번 추가 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토사유출 등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산림 생태계와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쓸 계획이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