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 오후, 한일 국방장관회담 참석차 방한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지역·글로벌 안보 이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본격화된 셔틀외교가 외교·안보·경제 등 각급에서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국 간 국방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일 양국이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대신은 이에 공감하며, 한일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각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안보 협력이 국민 정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두 장관은 최근 중동 지역을 비롯한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국은 이들 문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일 간 안보 대화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