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국산 혼합잡곡 제품화·유통 연계 기반 구축

국산 잡곡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제품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온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6월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마트, 청그루와 업무협약을 맺고, 혈당과 혈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혼합잡곡의 제품화와 유통·판매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산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그동안 귀리, 수수, 조, 팥 등 국산 잡곡을 활용해 혈당 및 혈압 조절에 효과적인 혼합 비율을 연구해 왔으며, 관련 특허도 등록을 마쳤다. 대표 특허로는 '잡곡 혼합물을 포함하는 항고혈압용 조성물'과 '잡곡 혼합물을 포함하는 항당뇨용 조성물'이 있다.

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은 맞춤형 혼합잡곡 조성 기술과 품질 검정 기술을 지원하고, 청그루는 국산 원료 공급과 제품 제조·상품화를 담당한다. 롯데마트는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미 청그루는 과학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 생산에 들어갔으며, 협약 당일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첫 제품이 출시됐다.

협약식 후 관계자들은 롯데마트 잠실점을 방문해 신제품 판매 현장을 둘러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산 식량작물의 산업적 활용을 확대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국산 식량작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모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유망 식량작물 소재 발굴과 민관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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