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5일 울산광역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민·관·학 정원 전문가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정원 정책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원 분야 학계, 민간, 지방정부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정책과 기술, 해외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전문성을 높이며 정원 조성과 운영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최근 발표된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지방 정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정원박람회의 성장 방향을 모색하고, 국가정원과 지방정원, 민간정원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상생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정원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초청작가인 ㈜바이런 이남진 소장을 초빙해 '정원, 도시를 치유하는 아름다운 혁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 특강에서는 정원이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도시민의 정신적 치유와 환경 개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와 비전이 제시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국가정원 2호인 태화강 국가정원 보고 배우기' 현장 학습을 통해 관리 및 운영 노하우를 직접 익히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전국의 정원 담당자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대한민국 정원 정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정원 문화 확산과 정원 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원 정책을 구체화하고, 정원박람회의 성장과 국가·지방·민간정원 간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