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6월 26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2026년 2분기 CVC 협의회' 및 'CVC 링크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과 유망 스타트업 간 투자 연계 및 사업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CVC란 기업이 전략적 목적으로 독립적인 벤처·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벤처캐피탈을 말한다.\n\n행사에서는 우선 국내 CVC 현황과 투자 실적이 공개됐다.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캐피탈 444개사 중 CVC는 114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지주회사가 소유한 CVC는 13개사였다. CVC의 지난해 투자액은 약 2조 9천억 원으로, 2022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벤처투자액 13조 6천억 원의 21.3%에 해당하는 규모다.\n\n정부는 이 자리에서 CVC 제도 개선 경과와 올해 정책 방향도 공유했다. 중기부는 연기금·기업·금융권이 함께 참여하는 'LP성장펀드'의 일환으로 10여 개 기업과 함께 바이오, 방산, 뷰티 등 전략산업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펀드 규모는 약 2,500억 원 수준으로 협의 중이며, 하반기에 운용사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n\n또한 국내외 대·중견기업이 스타트업과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때 투자하면 한국벤처투자가 연계 투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펀드'를 6월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 지분 일부에 대한 지분매수청구권을 투자사와 스타트업에게 제공해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n\n이날 행사는 CVC 투자전략 발표,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리버스 피칭,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