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취약 도로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6월 26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를 직접 찾아 집중호우 대비 대응 체계를 재점검한 것입니다.
월계1교는 동부간선도로 중 가장 먼저 침수되는 구간으로, 이 도로 전체의 교통 통제 기준점 역할을 합니다. 최근 5년간 동부간선도로는 장마철마다 침수로 인해 여러 차례 통제된 바 있으며, 특히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5월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계획을 수립하고 전국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총 1,791개소의 관리 정보를 일제히 현행화했습니다. 이 중 최근 5년 내 침수 전력이 있거나 위험이 큰 시설은 '가등급', 하천 주변 등 침수 우려 시설은 '나등급'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경찰서별로 취약 장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한편, 강우 시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취약 지역을 연계 순찰하며 진입 통제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도 시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며 "자연 재난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 속도와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저 없이 통제하고 대피시키는 신속한 판단과 단호한 현장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