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경찰관서 에너지 절감 등 탄소중립 정책 추진

경찰청과 한국전력공사가 손을 잡고 전국 경찰관서의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예산과 전력 사용량을 함께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2026년 6월 2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한국전력 아트센터에서 '경찰청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병찬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과 이정호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청이 그동안 개별 관서별로 관리해온 에너지 사용 현황을 더욱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바꾸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력공사는 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2,344개 경찰관서의 월별 전기 사용량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서별 전년 대비 사용량 변화, 인원·면적·치안 수요 등 주요 기준에 따라 전력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전력 절감 목표를 설정해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경찰청은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노후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작업이 주요 내용이다. 스마트 LED 조명, 고효율 변압기, 엘리베이터 회생제동장치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설비가 우선 교체 대상이다. 전력 절감량에 따라 공사비의 일부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지원받을 수도 있다.

경찰청은 올해 탄소배출 권장 감축률 17.4%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3월 '경찰청 탄소중립 핵심과제 추진 전담반(TF)'을 발족한 상태다. 태양광 전력 설비 설치 예산 확보, 에너지 감축 우수자 포상, 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을 이미 추진 중이다.

이정호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은 협약식에서 “경찰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자 국가 치안의 중추적 기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에너지 절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찬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청과 안정적인 국가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공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뜻을 모은 점이 의미 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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