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AI 기반 ESG보고서 발간… KSSB 기준 첫 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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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KSSB 접목한 ESG 보고서 공개…금융권 공시新기준 제시

우리은행이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평판 리스크 지수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보고서를 내놨다. 23일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 처음으로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시 기준을 적용해 정보 투명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넥스트 파이낸스, 넥스트 퓨처(NEXT Finance, NEXT Future)’라는 부제 아래 지속가능금융과 녹색전환 등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을 담았다.

이번 공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이중 중대성 평가와 AI 평판 리스크 지수 도입이다. 우리은행은 자사의 영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과 재무적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시행했다. 영향의 규모, 범위,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 분석한 뒤 자체 개발한 ‘AI 미디어 인덱스(AI Media Index)’로 관련 뉴스 보도량과 중요도를 검증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소비자보호 ▲AX·DX 혁신 ▲기후변화 대응 ▲ESG금융 확대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SSB 기준으로 거버넌스·전략·리스크관리·지표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정보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ESG 성과도 함께 발표됐다. 지난해 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 덕분에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686톤 감축했다. 여성 사외이사 비율도 50%까지 끌어올려 이사회 다양성을 강화했다. 총 ESG 금융 지원 규모는 10조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종이 인쇄 없이 디지털 형태로만 발간됐으며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 도입 사례는 보험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금융당국이 KSSB 등 글로벌 수준의 ESG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AI 기반 리스크 평가 체계를 공시에 적용한 선례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도 향후 유사한 AI 평판 지수를 개발하거나 KSSB 기준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오는 7월 중 영문 보고서와 홍보 동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정교화해 업계 전반의 정보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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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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