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생명이 청년층의 질병·장해 위험을 정기적인 현금 흐름으로 보장하는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23일 ‘(무)우리WON하는청년미래지원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기존 일시금 지급형과 달리 암이나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등 중대 질병 진단 시 남은 납입기간 동안 매월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이 상품의 개발 배경에는 정부가 은행권을 통해 운용 중인 ‘청년미래적금’ 정책이 자리잡고 있다.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층의 자산 형성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정책금융상품 취지에 보장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보험사 측은 질병이나 장해로 인한 소득 중단 상황에서도 꾸준한 생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3년 만기 월납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보험은 가입 기간 중 주요 질병 확정 시 남은 납입 기간에 1개월을 더한 기간 동안 매월 약정 금액을 지급한다. 예컨대 보험가입금액 50만원 기준으로 가입 15개월 후 뇌혈관질환 진단을 받으면 총 22개월(남은 21개월+1개월)에 걸쳐 매월 50만원씩 수령할 수 있다. 치료비와 생활비 이중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구조다.
연령별 보험료는 30세 기준 남성 3675원, 여성 3060원으로 책정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정부의 청년 자산형성 정책 기조에 맞춰 청년층이 병원 치료와 함께 생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청년층의 장기 재정 설계를 염두에 둔 정기 지급형 보장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시금 대신 월 단위 현금 흐름을 제공함으로써 보험금의 목적 외 사용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