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제23차 OECD 통계정책위원회 참가

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는 지난 6월 22일(월)부터 23일(화)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CSSP)’에 대표단을 파견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OECD 통계정책위원회는 2004년 설립된 연례 회의체로, OECD 회원국 38개국 통계기관장과 국제기구 통계수장 등이 모여 국제 사회의 통계·데이터 관련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2014년에는 기존 ‘통계위원회’에서 ‘통계정책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다른 위원회의 정책 수립과 평가를 위한 통계적 지원을 확대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통계·데이터 품질관리 체계 개편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AI가 통계 생산과 활용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AI 중심의 데이터 이용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품질 기준과 프레임워크를 논의했다. 또 응답률 감소로 인한 조사 방법 혁신, 지속 가능한 금융 측정, 생산성 지표 개발 등 OECD 회원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정책 과제도 함께 다뤄졌다.

한국 대표단(대표단장 이명호 국가데이터처 차장)은 통계·데이터 행정 전반에 AI가 적극 도입되는 시점에 한국이 추진 중인 ‘AI 친화적 속성정보(메타데이터) 구조화 사업’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또 데이터 연계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 개발 등 한국의 주요 사례를 공유해 국제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명호 대표단장은 “이번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을 맞아 통계·데이터 품질 및 속성정보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한국의 경험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데이터 혁신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이를 정책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첫날(22일)에는 OECD 통계데이터국장의 보고와 통계정책위원회 권한 갱신, 사업예산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영국 통계청은 데이터 자료원 및 방법론 현대화, 응답 부담 경감, 신뢰 구축을 위한 진전 사례를 기조연설로 발표했다. 오후에는 OECD 대규모 국제 비교 조사를 중심으로 가구 및 사회 조사가 직면한 과제와 교훈을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 측정을 위한 통계와 정책 공동체의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23일)에는 2026년 OECD 생산성 지표 및 관련 활동 개요를 시작으로, 새로운 데이터 환경에 부합하는 통계 품질보증 프레임워크 개편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AI는 통계 품질의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AI가 통계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이어 ‘AI 매개 환경에서의 공식 통계 이용자 변화’를 다루며 새로운 이용자 유형에 대응하는 통계 서비스 전략을 모색했다.

부대 행사로는 ‘국가통계기관(NSO)의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위한 여정: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략을 통해 얻는 교훈’이 진행돼 기술 도입을 통한 통계기관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은 2004년 제1차 회의 이후 매년 참가해왔으며, 2006~2015년과 2022~2025년에 CSSP 의장단 회원으로 활동하고 2012~2014년간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26년 의장단은 노르웨이가 의장, 네덜란드가 부의장을 맡고 호주, 유럽통계처(Eurostat), 멕시코, 에스토니아, 캐나다, 불가리아 등이 포함됐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통계·데이터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AI 시대에 맞는 통계 품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품질 보증 방안을 확립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통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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