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마련된 '6자 협의체 공동 발표문'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목포MBC가 보도한 '국토부 법정계획에서 민간공항 이전 시점이 빠졌다'는 내용에 대한 해명 성격이다. 해당 보도는 광주 민간공항 이전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군공항 이전의 전제 조건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광주공항 국내선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점에 맞춰 무안공항으로 조속히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통 시 광주에서 무안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광주공항의 국내선 기능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하면 지역 항공 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토부는 현재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광주공항 이전 관련 내용을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간의 공항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 계획으로, 여기에 이전 일정이 포함되면 사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지역 숙원 사업으로, 6자 협의체(국토부, 국방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광주시의회)가 지난해 12월 공동 발표문을 통해 이전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협의체는 군공항 이전과 함께 민간공항 기능을 무안공항으로 옮기는 방안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며 발표문 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