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건강관리 트렌드 반영한 혁신형 보험 아이디어 주목
부산대·충남대·서강대 학생 4인 팀이 개발한 '스마트 넥 라이프 보험'이 제9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코리안리재보험사장상을 수상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제안은 스마트폰 과사용으로 인한 10~30대 경추 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춘 사용자 기반 보험(UBI) 모델로, 보험업계의 미래 전략 수립에 유의미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실시간 자세 교정과 인센티브 결합한 차별화 전략
팀 '허리-업!'이 제안한 상품은 무선 이어폰 모션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목 자세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전용 앱 '넥 라이프'는 자세가 무너질 때마다 알림을 제공하고, 일일 점수 체계를 도입해 우수한 자세 습관 유지 시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구조다. 특히 레서판다 캐릭터 '꼿꼿이'와 '참참참 게임'을 접목해 MZ세대의 참여 유도를 꾀한 점이 특징이다.
저비용·고효율 보장 모델로 진입 장벽 해소
이 상품은 월 1,500원대의 저렴한 보험료와 함께 진단 시 100만원, 수술 시 300만원의 정액 지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보험이 질병 발생 후 치료비에 집중된 반면, 이번 아이디어는 질병 예방과 건강 습관 형성에 중점을 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설문조사에서 78.2%가 자세 위험성을 인지하면서도 교정하지 않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보험업계에 던지는 시사점
이번 수상작은 보험 상품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시사한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상품 디자인과 게이미피케이션 요소 접목이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FC(보험설계사)들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상담 시 생활 밀착형 보장 필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의 미래는 상품 자체보다 전달 방식의 혁신에 달려 있다"며 "이번 아이디어가 보험 산업의 젊은 세대 접근 방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팀원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보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영업 관리 및 계리 분야 진출을 계획 중이다. 그들은 "보험이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닌 일상 속 든든한 동반자로 인식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