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손해보험협회장상] 배달 경제 사각지대, '악성 리뷰'에 대응

대구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DU계리단 팀이 최근 열린 제9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손해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자영업자를 위한 혁신적 보험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DU계리단 팀은 자영업자들이 직면한 디지털 리뷰 위험에 주목했다. 특히 악성 리뷰로 인한 매출 감소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보장하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제안했다. 팀은 실제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자의 82%가 악성 리뷰를 경험했고 56%가 매출 감소를 겪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차별화된 보상 체계를 구상했다. 기존 영업배상책임보험이 커버하지 못하는 법률 비용, 심리 상담, 데이터 검증 시스템 등을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업종별 리뷰 의존도와 매출 규모를 반영한 차등 보험료 체계도 마련했다.

DU계리단 팀은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 전략도 제시했다. 플랫폼 가입 자영업자들에게 보험 상품을 '법률 케어 보디가드'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해 노출하는 아이디어도 내놨다. 팀은 이 보험 상품이 개인 사업자의 디지털 리뷰 관리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공모전은 참가 학생들에게 보험 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한 팀원은 "은행권 취업을 꿈꿨지만, 보험 산업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금융 분야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DU계리단 팀은 보험 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도 공유했다. 단기적으로는 디지털 경제 성장에 따른 새로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술 발전으로 일부 전통적 보험 상품이 사라질 가능성도 지적했다. 그러나 새로운 위험에 대응하는 보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은 젊은 세대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보험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이 보험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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