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보험
보험을 이해하는 뉴스와 정보
한국보험신문

곰 출몰 잦아진 일본, 곰 리스크 관련 보험시장 확대

곰 출몰 잦아진 일본, 곰 리스크 관련 보험시장 확대

곰 출몰 잦아진 일본, 곰 리스크 관련 보험시장 확대

야생곰 출몰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곰 리스크를 담보하는 새로운 보험상품과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는 등 관련 보험시장도 커지고 있다.

일본 보험업계에 따르면 도쿄해상닛토화재는 곰 침입이나 습격으로 문을 닫아 부득히 영업을 중단하게 된 경우 이에 대한 손실을 보상하는 보험상품을 개발해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곰 출몰에 의한 경제적 피해를 담보하는 업계 최초의 단독 상품으로 숙박시설이나 골프장, 캠핑장 등 레저 관련 업체가 주고객이다. 불곰이나 반달가슴이 침입해 시설이나 가구 등을 파손함으로써 영업장을 폐쇄하거나 수리해야 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주로 보상한다.

또 이미 접수한 예약이 취소돼 생기는 손실과 재침입에 대비한 전기 울타리 설치 비용, 곰 습격 시 퇴치나 안전 거리 확보를 위한 스프레이 구입비 등도 지급한다. 곰의 습격이나 침입이 담긴 영상과 이로 인해 폐쇄하게 된 시설물 사진 등을 홈페이지나 SNS에 공표하고 사실로 판명될 경우 최대 1000만엔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사업장의 규모나 소재지 등에 따라 다르며 연간 10만~50만엔 수준이다.

도쿄해상 관계자는 "야생곰 서식지 인근 관광단지내 업체가 곰 출몰과 습격으로 영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우선 관광사업자용 보험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최근에는 도심에도 곰 출몰이 잦아 향후 보장 범위와 내용을 다양화한 후속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지자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방범 카메라로 곰 움직임을 감지해 곰의 출몰 정보를 스마트폰에 통지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의 모그룹인 MS&AD 보험그룹 산하 MS&AD 인터리스크총연이 지자체 전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야생곰 출몰 시간 예측 정보와 함께 침입이나 습격 시 퇴치 방법 등을 담은 매뉴얼 책자 등을 제공한다.

시정촌당 30만엔에 이용할 수 있다.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야생곰 출몰이 빈번한 도호쿠 산간 지역 영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에 곰 격퇴용 스프레이 구입비를 전액 보조하고, 출몰이 잦은 시간대를 피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거나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보험사는 아니지만 홍콩의 블루크로스보험은 기후와 서식지 환경 변화로 일본을 여행할 때 야생곰을 만날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라 여행자보험에 곰 습격에 대한 보장을 새로 추가했다.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여행 중 곰 습격으로 피해를 입으면 기존의 보장 외에 3000홍콩달러의 현금을 더 받는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올들어 4월부터 11월까지 야생곰의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다쳤다. 곰 출몰 신고 건도 2만여건에 달해 역대 최다 기록으로, 이에 미국과 영국 대사관은 일본 여행자에게 야생곰 위험에 대비하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본 보험업계 관계자는 "야생곰은 보통 11월 중순쯤 겨울잠에 들어가는데 지구 온난화와 서식지 축소의 영향으로 올해는 12월인데도 먹을 것을 찾아 산속을 배회하고 심지어 도심에도 출몰하는 등 갈수록 곰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야생곰 출몰로 인한 피해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보험시장도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

기사 출처

한국보험신문 콘텐츠 협력 AI 문장 편집 원문 확인

이 기사는 한국보험신문 원문의 사실·수치·인용 범위 안에서 이즈보험이 제목과 문장, 정보 흐름을 AI로 편집했습니다. 정확한 인용과 세부 맥락은 원문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