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2026년 혁신 소상공인 통합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로컬창업 도약지원, 창업성장 R&D(소상공인 트랙),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등 세 가지 사업의 참여 기업을 통합 선발하는 자리로, 총 1,684개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로컬창업을 확산하고 지역별 특색을 갖춘 핵심 점포를 육성하기 위해 '모두의 지역상권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번 오디션은 그 후속 조치다.
로컬창업 도약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하는 로컬 기업을 선정해 역량진단, 컨설팅, 사업모델 고도화 등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선정 비율을 90%까지 확대해 전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창업성장 R&D(소상공인 트랙)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술 개발 지원을 연계해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를 돕고,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사업은 교육·제품개발·판로개척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수출을 선도하는 로컬기업을 육성한다. 두 사업 모두 올해 처음 시행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이번 오디션에는 총 10,220개사가 지원해 약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심층평가를 거쳐 오디션 참가 기업 1,25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지원 분야별로는 로컬창업 도약지원에 9,422개사, 창업성장 R&D에 149개사,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에 649개사가 신청했다. 특히 참가 기업 중 20·30대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의 비중이 42.5%를 차지해 청년층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로컬창업 도약지원사업은 전국 상권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권역별 오디션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도권은 판교 창업존에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부권은 신불당아트센터에서 같은 기간, 호남권은 광주 스테이지에서 6월 23일, 대경권은 대구 로컬창업타운에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동남권은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강원권은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북권은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권은 제주 W360에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창업성장 R&D와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사업은 판교 창업존에서 전국 단위 통합 오디션으로 진행된다.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로컬창업 도약지원사업은 초기기업에 최대 5,000만 원, 성숙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사업도 기업당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창업성장 R&D는 최종 선정된 50개 과제에 대해 2년간 최대 2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최근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는 로컬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창업부터 성장, 수출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로컬 창업가를 지역 상권의 핵심 점포로 육성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