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로 위 숨은 위협…12월 미끄럼 사고 주의보
추운 겨울이지만 가장 위험한 시기는 예상과 달리 12월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동절기 미끄럼 사고의 53.9%가 12월에 집중됐다. 이는 한파가 본격화되는 1월보다 17.3%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기상 조건 대비 사고 발생률이다. 12월에는 눈·비 관측 일수당 82.5건의 사고가 발생해, 1월보다 62% 더 위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갑작스러운 추위에 운전자들이 미처 대비하지 못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도로 결빙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도 문제다. 강수 후 5일까지 전체 사고의 80.5%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효석 삼성화재 연구원은 "블랙아이스가 도로 위에 남아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C들에게는 고객 상담 시 겨울철 운전 주의사항을 특별히 안내할 필요가 있다. 특히 12월 초 갑작스러운 한파 시기에는 안전거리를 2배 이상 유지하고, 급격한 핸들 조작을 자제하도록 조언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들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동절기 사고 예방 캠페인을 강화할 시점이다. 고객들에게 실시간 기상 정보와 함께 도로 상태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보험사와 고객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