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는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 국제 한반도 포럼(Global Korea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제언'으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26주년을 계기로 마련됐다.
국제 한반도 포럼은 2010년부터 열려온 통일부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회의다. 그동안 국내외 한반도 및 남북관계 전문가와 주요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제 담론을 이끌어 왔다. 올해는 특히 시민사회가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세션을 기획·주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사회 인사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공존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모두 7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에서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와 정현백 한반도평화포럼 상임고문(전 여성가족부 장관)의 환영사가 이어진다. 첫날 특별좌담에서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조엘 위트 미국 스팀슨센터 특별연구원(화상 참석), 왕동 중국 북경대 교수가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한다.
이어 양일간 다섯 개의 토론 세션이 진행된다. △민주정부 평화 유산의 교훈과 과제 △시민사회가 제안하는 상생과 평화를 위한 남북관계 △남북 인도적 협력 재개를 위한 다자간 협력 방안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여성 평화외교의 역할 △북중러 삼각관계와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이 각 세션의 주제다. 각 세션은 국내외 학자와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마지막 특별세션에서는 정동영 장관이 2030 세대와 직접 소통하는 '청년과 통일부 장관의 대화'가 마련됐다.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한반도 평화공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포럼을 마무리한다.
통일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를 넓히고, 시민사회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