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오는 7월과 8월 여름방학을 맞아 동포 초등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재학 동포 한국어 방학캠프'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법무부가 지정한 '사회통합프로그램 동포 중점 운영기관'에서 진행되며, 한국어 입문 단계에 있는 동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캠프는 방학 기간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동시에,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여한 후 평가를 통과한 학생은 사회통합프로그램 1단계(100시간)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 등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총 5단계, 515시간으로 구성되며, 이수 시 체류, 영주, 귀화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동포 중점 운영기관은 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동포 지원을 위해 지정된 기관으로, 현재 전국에 42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 한국어 방학캠프 운영을 희망하는 동포 중점 운영기관은 관할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운영기관 모집 및 선정 절차는 6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신청을 받고, 필요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3일까지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된 운영기관은 7월 중순부터 방학캠프 참가자를 개별적으로 모집하게 된다.
캠프 교육 일정은 7월부터 8월까지 약 3주간, 60시간 이내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동포 초등학생 중 한국어 초급 입문자다. 교육 내용은 사회통합프로그램 0~1단계 과정과 함께 역사·문화 체험 활동이 포함되며, 동포의 민족정체성 고취를 위해 독립기념관 등 체험 활동이 필수로 포함된다. 안전사고 예방과 가족 전체의 정체성 교육을 위해 부모 중 1인이 동반하는 것이 권장된다.
운영기관은 사회통합프로그램 동포 중점 운영기관 42개 중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관할 출입국·외국인청에 신청하면 10곳 내외로 선정될 예정이다. 교재와 평가는 법무부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개발한 이주배경학생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재와 평가 문항을 활용하며, 교육 참여 수수료는 참여를 높이기 위해 면제된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동포들이 한국어 장벽을 조기에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동포 세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통합 교육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