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의료기기 산업의 세계화, 지식재산이 힘을 더한다

고령화 시대와 건강관리 수요 증가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기기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식재산처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의료기기 전문기업 ㈜세라젬을 방문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심사 관련 문의와 제품 모방·복제 대응 등 지식재산 전반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5년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실적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은 12조 3,5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53억 7,000만 달러로 2.2% 늘었다. 이는 고령화 사회 진입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기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세라젬은 1999년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 7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최근 10년간(2016~2025년) 157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식재산처는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 동향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기업의 권리 확보를 돕는 다양한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세라젬 측은 연구개발 및 수출 과정에서 겪은 특허 출원·등록의 어려움과 국내외 특허침해 대응 관련 문제점, 제도 개선 의견 등을 전달했다.

지식재산처 이호조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고령화 시대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어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심사정책에 반영해 우리 기업이 지식재산을 발판 삼아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의료기기 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식재산처는 의료기기 기업들의 특허 출원과 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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