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동정] 홍지선 제2차관, 지하차도 침수대응 현장점검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18일 오후 수원에 있는 국도 43호선 망포 지하차도를 방문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침수 안전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망포 지하차도는 길이 871m로 2012년에 준공된 시설로,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잦아진 국지성 호우로 인한 침수 위험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또 침수 이력이 있는 화성시 진안2 지하차도(길이 149m)도 함께 점검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한 조치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지하차도 침수 안전 기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대침수심(물이 차올랐을 때 허용하는 최대 깊이)을 기존 15cm에서 5cm 이하로 낮춰 침수 초기 단계부터 차량 진입을 차단하도록 한 점이 핵심입니다. 이는 물이 조금만 차도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또 지난 4월 개정된 도로터널 방재지침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지면 즉시 진입차단시설을 점검하도록 하고, 지하차도별 안전 담당자를 중복으로 지정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아울러 최대침수심이 설정된 구간에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지하차도 내부가 폐쇄된 박스구간으로 길이가 50m 이상이어서 침수 시 대피가 어려운 곳에는 비상사다리와 안전손잡이 같은 대피 유도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비상사다리는 박스구간 앞뒤 3m 이내에 설치하고, 안전손잡이는 사다리와 연결해 아래쪽은 1.2m 간격, 위쪽은 1.0m 간격으로 배치하며 가장 위는 구조물 최상단에서 0.3m 이내에 위치하도록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홍 차관은 현장에서 "오송 지하차도와 같은 가슴 아픈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하차도 안전 관리에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지하차도 침수 안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방재 지침을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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