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는 6월 17일(수)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근 카페에서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정책을 담당하는 실무 공직자들과 만나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평소 데이터를 활용한 일하는 방식 개선과 AI를 통한 행정 혁신에 관심이 많았던 한 후보자가 현장 실무자들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한 후보자는 정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모으고 활용해 내부 업무를 혁신하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관련 업무를 직접 담당하며 당면 과제를 가장 잘 알고 있을 실무자들에게 문제점과 대안을 자유롭게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업무 현황과 실무에서 체감하는 어려움 등 평소 생각을 자유롭게 발언했다.
한 참석자는 고품질 정보를 가진 공직자들이 정보 공유와 공개 시 발생할 수 있는 책임과 부담을 우려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포상이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많은 공직자가 AI 바이브코딩 등을 활용해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AI 챔피언 해커톤 등을 통해 이러한 움직임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업무망에서 AI 개발에 필요한 자원(데이터, 컴퓨팅 파워 등)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기도 했다. 한 후보자는 실무자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청취하면서 구체적인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반문하며 논의의 집중도를 높였다.
한 후보자는 공직자 개개인이 AI를 활용해 업무를 개선하는 모범 사례를 적극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AI 챔피언 해커톤 등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민간이 원하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 100개 공개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개된 10개 데이터(교통카드 이용내역, 중앙행정기관 법령해석, 특별행정심판 재결례 등)가 민간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그 성과를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후보자는 앞으로 총리가 된다면 새롭게 개편된 데이터 거버넌스(데이터 관계장관회의·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국가데이터위원회)를 통해 관련 진행 현황을 논의하고 적극 확대·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