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진명기 자치혁신실장이 6월 16일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금성리를 방문해 '햇빛소득마을' 후보지의 사업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31일 공고 후 5월까지 진행된 1차 공모에 신청한 마을의 현장 상태를 확인하고,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햇빛소득마을 사업은 주민이 직접 주체가 되어 마을 내 유휴부지, 저수지, 농지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발전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마을 복지와 주민 소득으로 돌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 자치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 실장이 방문한 금성리(화성·중금 마을)는 1960년대 지정환 신부가 임실 지역 농민을 돕기 위해 산양을 키우고 치즈를 만들기 시작한 국내 치즈 산업의 발상지다. 현재 약 110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농촌 체험형 마을로 알려져 있다. 현장에서 진 실장은 마을 협동조합 구성 계획과 1MW 규모의 혼합형 발전소 설치 계획을 보고받았다. 특히 전력 계통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설치하는 등 구체적인 계통 연계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어 지정환 공동체학교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진 실장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임실군 관계자에게 “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2차 공모에 많은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1차 공모에 선정된 마을이 행정 절차 등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금성리 주민들이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신속히 검토하고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차 공모에 이어 7월까지 2차 접수를 진행하며, 오는 9월에 추가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햇빛소득마을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마을 소득을 올리는 새로운 지역 재생 모델로,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