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헬스케어로 암 치료 혁신 앞당긴다
보험업계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M-LIFE 앱을 통해 '암 중입자 치료 대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맞춤형 의료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서비스는 일본 내 7개 전문 병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 환자들을 위한 해외 의료 중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중입자 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밀한 표적 조사가 가능한 차세대 암 치료 기술로 평가받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단순한 의료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치료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을 마련했다. 11월부터 적용되는 이 혜택은 보험 상품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헬스케어 회원 중 월 보험료 5만원 이상의 오렌지 등급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해외 의료 지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항공권 예약부터 현지 숙소 안내, 의료 통역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체류 비용 10% 할인과 사전 준비 과정에 대한 무료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일본 현지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 컨시어지 서비스는 해외 치료를 고려하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부문대표는 "최신 의료 기술 발전에 발맞춰 고객의 치료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로 고객 건강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험설계사(FC)들은 이번 서비스가 고객 상담 시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중증 질환 보장 상품과 연계해 프리미엄 고객 확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보험사의 차별화 전략으로 부상하면서 FC들의 영업 도구도 점차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