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오는 16일 서울특별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치유농업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 농촌여행 페스티벌'과 연계해 도시민에게 치유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미래 산업으로, 최근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전시 공간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축적한 치유농업 연구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유아·청소년·성인·노인·장애인 등 대상자별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소개되며,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신 연구 방향과 현장 활용 사례도 전시된다. 방문객은 치유농업 관련 영상·도서·그래픽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농업이 주는 치유적 효과를 이해할 수 있다.
체험 공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치유 텃밭에 '씨앗 연필'을 심어보고, 뒤영벌(꿀벌과 비슷한 곤충)을 직접 만져보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사진으로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감상하는 코너도 마련돼 도심 속에서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치유농업사와 함께하는 치유프로그램 상담이 진행된다.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유농업 활동을 추천받을 수 있다. 치유 텃밭과 동물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운영되며, 체험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수선 과장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이 국민 건강을 지키고 농업 활력을 높이는 미래산업임을 체감하는 기회"라며 "치유농업 연구 성과와 치유 자원을 활용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민 복지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