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 시장에서 보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대표이사의 시각으로 기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KB라이프파트너스 이종수 LP는 이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지난 3월 자사 최고 등급인 ‘Premium Executive LP’에 이름을 올렸다. 이 등급을 받기 위해선 보유 계약 2000건 이상, 피보험자 1000명 이상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의 성과는 숫자로도 증명된다. 지난 4월 말 기준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100%, 25회차 99.4%, 37회차 85.8%로 업계 우수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장기 계약 관리에 있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고객과의 신뢰 관계가 얼마나 견고한지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생명보험은 장기 상품 특성상 초기 계약 유지가 성과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협업 체계인 ‘KB STAR WM’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고객 소개를 넘어, 은행과 증권의 프라이빗뱅커(PB)가 함께 고객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구조다. 보험을 포함한 금융 전반에서 고객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보험영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생명보험은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도 대체 불가능한 영역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는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닌, 고객의 인생 전반을 설계하고 안정을 제공하는 본질적 가치 때문으로 보인다. 생명보험 산업의 파이는 고객 교육과 신뢰 구축을 통해 계속 확장될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