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6월 4일 방한 중인 헬렌 클라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이사회 의장을 만나 한국과 Gavi 간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Gavi는 2000년 설립된 글로벌 보건기구로, 개발도상국의 백신 보급과 접종 확대, 보건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COVAX AMC(코로나 백신 선공약 메커니즘)을 통해 개도국에 코로나 백신을 공급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금까지 Gavi는 저소득국 아동 10억 명에게 백신을 제공하고, 1800만 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하는 등 전 세계 감염병 예방과 퇴치에 크게 기여했다.
장 조정관은 우리 정부가 아시아 최초로 Gavi에 참여한 국가일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과 Gavi 간의 협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그간 Gavi를 비롯한 주요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보건체계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
헬렌 클라크 의장은 한국 정부가 최근 몇 년간 Gavi 등 주요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 감염병 대응 및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Gavi를 비롯한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리 의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보건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