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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생명, 정보반출책임 물어 임원 보수 반납

닛폰생명, 정보반출책임 물어 임원 보수 반납

닛폰생명, 정보반출책임 물어 임원 보수 반납

닛폰생명이 자회사 직원의 은행 대외비 정보 무단 반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직원과 소속 부서 임직원을 감봉 처분하고, 자회사 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본사 회장과 사장이 보수를 자진 반납했다고 밝혔다. 자회사의 은행 파견 직원이 근무 은행의 대외비 문건에 수록된 계약자 개인 정보 등을 몰래 빼돌려 소속 직원 간 공유하면서 보험 영업에 이용한 사실이 적발된 데 따른 조치다.

파견 직원에 의한 은행의 대외비 문건 무단 반출로 보험업계에 파문을 일으킨 닛세이웰스생명은 닛폰생명의 자회사로, 일본 보험시장에서 방카슈랑스를 주력 판매 채널로 운영하고 있다. 닛세이웰스생명은 원래 미국의 대형 생보사 매스뮤추얼(MassMutual, 매사추세츠생명)이 지난 2001년 일본에 진출하며 설립한 생보사다. 닛폰생명은 2018년 5월 일부 지분을 인수한 뒤 2021년 10월 나머지 지분을 매입해 이 회사를 완전 자회사화했다.

닛폰생명에 따르면 2019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미즈호은행에서 파견 근무하던 닛세이웰스생명 직원들이 은행의 보험 판매 방침, 방카 담당 행원의 실적 평가, 타보험사 상품 개정과 계약자 정보 등을 수록한 대외비 문건을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뒤 소속 부서에 전달해 임직원 간 공유하고 그 가운데 일부는 모회사에도 제공한 사실이 확인됐다. 닛폰생명은 앞서 본사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있어 당사자인 은행 파견 직원과 해당 부서 임직원을 징계 처분한 바 있다.

닛세이웰스생명의 파견 직원에 의한 은행 대외비 문건 무단 반출 사고와 관련해 닛폰생명과 닛세이웰스생명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회사는 “조사 결과 닛세이웰스생명 은행 파견 직원 9명이 총 943건의 은행 내부 정보를 밖으로 유출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직원과 담당부서 임원 및 부장 등 30명 정도를 감봉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회사인 닛폰생명에서는 자회사 관리 부실 책임을 지고 아사히 토모지 사장, 시미즈 히로시 회장이 보수 일부를 자진 반납하고 현재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쓰쓰이 요시노부 고문도 보수 일부를 자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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