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아프리카CDC와 에볼라바이러스 대응 협력 및 감염병 공동대응 확대 논의(6.2.화)

질병관리청이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질병통제센터(아프리카CDC) 사무총장과 만나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응 협력을 강화하고, 감염병 공동대응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6월 2일 진 카세야 아프리카CDC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최근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병(분디분교형) 등 신·재출현 감염병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양 기관은 2022년 양해각서(MOU)와 공동행동계획을 체결한 이후, '아프리카CDC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사업'을 통해 감시·위험평가, 실험실 역량 강화, 공중보건 위기 대비·대응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왔다. 질병관리청은 이 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아프리카CDC의 공중보건 위기 대응 전문가 지원, 실험실 역량 강화 전략 수립 및 교육, 진단 우선순위 목록 개발, 엠폭스 진단 프로토콜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이 발생하자 아프리카CDC는 역학정보, 위험평가 결과, 대응 동향 등을 질병관리청과 긴밀히 공유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자료를 국내 유행 감시 정보와 위험평가 등 대응체계 운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양 기관은 앞으로도 에볼라바이러스병을 비롯한 공중보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감시체계, 실험실 진단 네트워크, 긴급대응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아프리카CDC 감염병 대응 공조 강화 사업'의 후속 협력사업 추진 가능성과 협력 수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보건안보, 공중보건 긴급대응, 실험실 및 감시체계 강화, 전문가 교류 및 인력 파견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진 카세야 아프리카CDC 사무총장은 "질병관리청의 지원이 아프리카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공중보건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보건안보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병 위협은 국경을 초월하는 만큼 국제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프리카CDC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에볼라바이러스병을 비롯한 신·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보건안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CDC는 아프리카 연합(AU) 산하 기구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본부를 두고 아프리카 55개국을 회원국으로 한다. 본부와 북부(이집트), 서부(나이지리아), 중앙(가봉), 동부(케냐), 남부(잠비아) 등 5개 지역 협력센터를 통해 회원국의 공중보건 위기 대비·대응, 실험실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질병 정보 및 감시체계 구축, 공중보건 정보시스템, 공중보건 연구 증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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