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보는 한반도의 숲, 산림협력 밑그림 그리다! -국립산림과학원, 농림위성·다중위성 융합으로 한반도 산림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 논의 -

한반도 전체의 숲을 위성으로 주기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난 29일,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주관으로 ‘한반도 산림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위성활용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올여름 발사를 앞둔 농림위성의 활용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림위성은 사흘에 한 번씩 한반도 전역을 빠짐없이 관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접 접근이 어려운 북한 지역의 산림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남북 산림협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에는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연구진과 전남대학교 양재석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위성에서 얻은 자료를 하나로 융합해 분석하는 ‘다중위성 융합 분석 기술’의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주제 발표에서는 크게 두 가지 연구가 소개됐다. 첫 번째는 농림위성과 중저해상도 광역 위성 자료를 활용해 북한 산림의 변화를 장기간 모니터링하는 연구다. 두 번째는 고해상도 위성 영상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북한의 사회·경제적 현황까지 분석하는 방법론이 제시됐다. 이는 단순한 산림 상태 파악을 넘어, 한반도 전반의 환경과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까지 위성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넓은 지역을 빠르게 관측하는 농림위성과 특정 지역을 아주 정밀하게 분석하는 고해상도 위성의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융합할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두 가지 위성의 장점을 결합하는 기술이 한반도 산림 모니터링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의견을 모았다.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의 박찬열 센터장은 “올여름 발사될 농림위성은 한반도 전역의 산림 상태를 주기적으로 진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 위성기술과 인공지능 분석 기술의 융합을 통해 남북 산림협력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고, 미래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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