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열고 162명 시상

금융공모전 20주년, 세대별 금융교육 열기 고조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강당에서는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주요 금융협회장과 수상자,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하며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는 초등학생부터 성인, 교사 및 금융기관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 총 3709편의 출품작 중 1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이는 역대 최다 응모작을 기록하며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공모전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6개 금융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금융창작물,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성인 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서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며 금융역량 강화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접근 방식과 성인들의 실질적인 경험담이 어우러져 금융교육의 현장감을 더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학생들의 작품들이 단순한 금융 지식 전달을 넘어 실생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인 "돈, 여행의 시작!"은 돈을 의인화해 이자 개념과 돈의 순환 과정을 쉽게 설명하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중학생 부문에서는 용돈 저축, 중고 거래 등을 통해 소비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짚은 작품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고등학생들은 빈곤층의 금융 애로를 다루고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안하며 사회적 책임감을 드러냈다.

FC들에게 이번 공모전은 고객 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 선정된 교사들의 현장 중심 교육법은 FC들이 고객 대상 금융교육을 설계할 때 참고할 만하다. 예를 들어, 시뮬레이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소비와 자산관리를 체험하도록 한 프로그램은 FC들이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데 유용한 모델이 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작품을 금융교육 현장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공개해 학생과 교사, 일반인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공모전이 세대 간 금융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를 고민하는 소중한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해 건전한 금융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FC들은 이를 통해 고객 대상 금융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보험 상담 시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금융교육의 확대는 단순히 개인의 금융역량 강화를 넘어 보험업계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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