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 5월 31일 서울에서 정의혜 차관보와 베티 오사포 멘사 가나 외교부 디아스포라 국장의 공동 주재로 2026 한-아프리카 고위관리회의(SOM)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6월 1일 열린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본회의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협의 자리로, 아프리카 50여 개국 고위관리 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의혜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최근 중동 전쟁 등으로 심화된 복합적 글로벌 도전에 직면해 한국과 아프리카가 그 어느 때보다 상호 연대를 통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탁월한 기술력을 지닌 한국과 석유, 가스, 핵심광물 등 부존자원 및 해운항로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지닌 아프리카는 상호 호혜적인 협력과 공조가 가능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멘사 가나 디아스포라 국장은 현재의 복합위기 속에서 한-아프리카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핵심 광물 및 공급망, 재생 에너지, 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 간 실질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고위관리회의에는 아프리카 50개 국가와 4개 국제기구 대표 고위관리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공동 번영 및 지속가능한 성장과 한-아프리카 연대 증진 방안이 중점적으로 모색됐다. 가나는 올해 아프리카 연합(AU) 제1부의장국으로서 이번 회의에서 아프리카 대표단을 대표해 공동 주재를 맡았다.
한국과 아프리카는 이번 고위관리회의를 통해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핵심 광물, 재생 에너지, 식량안보 등 실질 협력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