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3,615만

2025년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에서 전체 가입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29일 ‘2025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발표하며, 유료방송 가입자가 약 3,61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반기인 2025년 상반기(약 3,623만 명)보다 7만 6,030명 줄어든 수치로, 2024년 상반기에 처음 감소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가입자는 21,535,256명으로 전체의 59.57%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종합유선방송(SO)은 11,935,236명(33.01%), 위성방송은 2,679,578명(7.41%)으로 집계됐습니다. IPTV 가입자는 직전 반기 대비 12만 735명 증가한 반면, SO는 15만 5,820명, 위성방송은 4만 945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사업자별로는 KT가 9,123,463명으로 시장의 25.24%를 점유해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SK브로드밴드(IPTV 부문) 6,691,354명(18.51%), LG유플러스 5,720,439명(15.82%), LG헬로비전 3,391,130명(9.38%), SK브로드밴드(SO 부문) 2,747,125명(7.60%) 순이었습니다. 상위 5개 사업자의 점유율 합계는 76.55%에 달했습니다.

이 밖에 딜라이브(1,825,846명, 5.05%), CMB(1,342,726명, 3.71%), KT HCN(1,238,976명, 3.43%) 등이 SO 부문에서 뒤를 이었으며, 개별SO 9개사의 소계는 1,389,433명(3.84%)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성방송 부문에서는 KT스카이라이프가 2,679,578명(7.41%)을 기록했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가 제공하는 KT 결합상품(Genie TV Skylife) 가입자는 KT와 KT스카이라이프에 각각 1/2씩 나누어 가입자 수가 산정됐습니다.

최근 3년간의 추이를 보면 IPTV 가입자는 2023년 상반기 2,081만 명에서 2025년 하반기 2,154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습니다. IPTV의 전기 대비 증감률은 2023년 상반기 1.21%에서 2025년 하반기 0.56%로 둔화됐지만, 절대 수는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SO는 같은 기간 1,263만 명에서 1,194만 명으로 감소했고, 감소율은 2023년 상반기 -0.77%에서 2025년 하반기 -1.29%로 확대됐습니다. 위성방송도 290만 명에서 268만 명으로 줄었으며, 감소율은 -1.74%에서 -1.51%로 감소세를 유지했습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는 2023년 상반기 3,635만 명을 정점으로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하반기 기준 시장점유율을 분석하면 IPTV의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IPTV 점유율은 2021년 하반기 55.25%에서 2022년 56.74%, 2023년 57.72%, 2024년 58.60%, 2025년 59.57%로 5년간 4.3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SO는 36.28%에서 33.01%로 3.27%포인트, 위성방송은 8.47%에서 7.41%로 1.06%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사업자별로 보면 KT의 점유율은 2021년 하반기 23.56%에서 2025년 하반기 25.24%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SK브로드밴드(IPTV)는 16.96%에서 18.51%로, LG유플러스는 14.73%에서 15.82%로 각각 증가했습니다. 반면 LG헬로비전은 10.60%에서 9.38%로, SK브로드밴드(SO)는 8.07%에서 7.60%로, 딜라이브는 5.63%에서 5.05%로, CMB는 4.13%에서 3.71%로, KT HCN은 3.55%에서 3.43%로, 개별SO 9개사는 4.30%에서 3.84%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IPTV와 SO의 점유율 격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1년 하반기 18.97%포인트였던 격차는 2022년 21.63%포인트, 2023년 23.26%포인트, 2024년 24.85%포인트, 2025년 하반기에는 26.56%포인트로 벌어져 IPTV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IPTV의 콘텐츠 다양성과 서비스 편의성이 가입자 유인에 효과적이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올해 1~3월 실무조사를 진행하고,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심의회가 지난 4월 심의·의결해 확정됐습니다. 가입자 수는 방송법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계약된 단말장치 또는 단자 수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다만, 도서·산간 등 위성방송만 수신 가능한 지역은 예외로 제외되며, 공동주택 공동수신설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세대 중 입주자대표회의 등과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가입자 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사회적 약자 편의 등을 위해 무상으로 방송서비스를 받는 이용자도 제외됩니다. 산정 단위는 셋톱박스 수를 기준으로 하되, 셋톱박스가 없는 8VSB나 클리어쾀 같은 서비스는 계약된 단자 수로 산정합니다. 산정 주기는 매 반기별로 6개월 평균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산정·검증하며, 방송법·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 및 동법 시행령,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검증에 관한 고시에 따라 진행됩니다.

전문가들은 IPTV의 편의성과 다양한 콘텐츠 제공이 가입자 증가를 이끌고 있는 반면, 전통적인 SO와 위성방송은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유료방송 시장의 공정경쟁 환경 조성과 소비자 선택권 보호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향후 IPTV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지, SO와 위성방송이 새로운 전략으로 반전을 모색할지 주목됩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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