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이 이륜차 배달 운전자의 안전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새로운 할인 제도를 내놓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6월 26일부터 안전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특약을 출시한다. 이는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운전자에 한해 적용되며, 개인 소유 유상운송 배달용 이륜차에 가입된 기명피보험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특약은 배달 라이더의 자발적 안전교육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손해보험은 안전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험료 할인이 단순한 금전적 유인을 넘어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질 경우 보험업계의 손해율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 라이더 안전 ON’ 합동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배달 플랫폼 업계, 보험업계가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무상 안전점검과 사고 사례 기반 교육, 보호장비 체험 등 실질적인 안전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륜차 보험 관련 상담 부스도 큰 관심을 끌었다.
KB손해보험은 2019년 국내 최초로 이륜차 시간제 보험을 출시하는 등 배달 종사자의 다양한 근무 형태를 반영한 혁신 상품을 선보여 왔다. 이번 특약도 안전 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교통안전 인센티브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보험사가 공익적 역할을 확대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보험 시장 전반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