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시중은행, BIS ‘프로젝트 아고라’ 참여… 토큰화 지급결제 검증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주도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프로젝트 아고라(Project Agora)’의 프로토타입 검증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7개국 중앙은행과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국제 프로젝트로, 토큰화된 은행 예금과 중앙은행 준비금을 기반으로 국가 간 기관 지급결제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로젝트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참여 기관들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스마트 계약을 활용해 국가 간 거액 결제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존 중앙은행 준비금과 은행 예금의 법적 성격을 유지하면서도 금융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권은 이번 검증을 통해 중앙은행 화폐에 기반한 토큰화 기술이 향후 글로벌 지급결제 인프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진행될 실거래 테스트에도 참여해 글로벌 디지털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