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BIS ‘프로젝트 아고라’ 참여… 토큰화 지급결제 검증

기사 이미지

국내 5대 시중은행이 글로벌 디지털 지급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제 공동 실험에 이름을 올렸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놺협은행은 최근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가 주관하는 ‘프로젝트 아고라’의 시범 검증 단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7개국 중앙은행과 세계 주요 금융기관이 협력하는 민관 공동 연구로, 토큰화된 은행 예금과 중앙은행 준비금을 결합해 국가 간 대규모 자금 이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프로젝트 공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참가 기관들은 분산원장 기술과 스마트 계약을 적용해 국경 간 고액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처리 시간과 비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흥미로운 점은 기존 중앙은행 준비금과 은행 예금이 갖는 법적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금융 규제의 틀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기술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은행권은 이번 검증을 통해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를 기반으로 한 토큰화 기술이 향후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다만 아직은 프로토타입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 시장에 적용되기까지 추가적인 실거래 테스트와 법·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참여 은행들은 향후 진행될 실거래 단계에도 적극적으로 합류해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 입장에서는 이 같은 글로벌 지급결제 패러다임 변화가 장기적으로 자산 운용 및 재보험 결제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국제적인 보험금 지급이나 재보험 계약에 따른 자금 이체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기술이 도입되면 중간 비용 절감과 결제 속도 향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은행권 중심의 인프라 검증이 진행 중인 만큼, 보험사가 직접 참여하거나 영향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프로젝트 아고라의 성과가 향후 국경 간 금융 거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경우, 기존의 중개 기관 역할과 수익 구조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국내 금융사들이 주도적으로 기술 검증에 나선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 본 콘텐츠는 AI가 재구성한 것으로, 저작권은 원 저작자(한국보험신문)에게 있습니다. 저작권자 요청 시 즉시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