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국제전시는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K-뷰티 국제전시회인 '코스모뷰티서울 X K-뷰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7년부터 매년 열려온 이 전시회는 유망 K-뷰티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부터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관 협업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K-뷰티 기업 521개사가 참여하고, 미국과 유럽 등 56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180개사가 초청됐다. 참여 기업들은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와의 B2B(기업 간 거래)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혁신성을 인정받은 14개 기업의 제품을 모은 '루키 오브 더 이어' 특별관이 운영된다. 부천산업진흥원, 제주테크노파크, 인천테크노파크가 지원한 기업들의 제품을 전시하는 단체관도 마련된다. 또한 A홀과 B홀을 연결하는 브릿지 공간에는 프리미엄 제품 40개를 집중 전시하는 '프리미엄 브릿지 존'이 선보인다.
해외 바이어와의 B2B 상담도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럽 전역에 1,000여 개 판매점을 보유한 프랑스 대형 유통사 Fnac Darty, 캐나다 대표 럭셔리 백화점 체인 Holt Renfrew, 중남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Mercado Libre 등 해외 빅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이들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브랜드사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최신 글로벌 뷰티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열린다. 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진출 전략을 자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여 기업들의 글로벌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에 참석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해 수출액 11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K-뷰티가 매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중소 브랜드사들의 혁신 역량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외에 뷰티 디바이스, 친환경 원료, 포장재 등 뷰티 생태계 전반이 골고루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조만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K-뷰티의 글로벌 지속 성장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5월 27일), 전시 및 B2B 상담(27~29일), 세미나와 포럼(27~29일) 등이 마련됐다. 세미나 주제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 유럽 진출 전략, 규제 대응,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