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기술을 개발하는 ‘디지털기반 중소사업장 산재예방 기술개발사업’의 지원 과제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 사업장의 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제조업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건설업을 포함한 전 업종으로 확대했다. 건설업의 경우 중소 건설사업자의 300억 원 미만 공사 현장 2곳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신청할 수 있으며, 50억 원 미만 공사 현장은 선정 평가 시 우대받는다.
총 20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최대 2년간 6.6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4대 영역으로 나뉜다. 첫째는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사고 예방 장비와 점검·진단 솔루션이고, 둘째는 위험 기계·기구 관리와 작업 환경 예방 장비 및 솔루션이다. 셋째는 화재·폭발·누출·질식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 장비와 점검·진단 솔루션이며, 넷째는 AI 기반 안전관리 통합 솔루션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컨소시엄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 절차는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 황영호 정책관은 “디지털·AI 기반 첨단 안전 기술은 인력과 비용 부족으로 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사업장의 산재 예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술 개발과 보급·확산 지원을 통해 중소사업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제 선정 시에는 산재 예방 효과성과 함께 중소사업장의 비용, 인력 부족 상황을 고려한 저비용·고효율 기술, 사용 편리성, 기존 설비 활용성 등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중기부는 개발된 안전 기술이 산업 현장에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의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며, 산업 현장 실증(field-test)을 병행하는 기술개발 사업이다. 산재 예방 장비·솔루션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50인 미만 중소기업 2곳 이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공급기업은 필수 주관 연구 기관으로 참여하며, 도입기업은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개발된 시스템을 적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