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로봇 연구에 AI 기술 접목해 장애인 재활치료 새 지평 연다

국립재활원이 오는 5월 26일 인공지능(AI)과 재활로봇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이날 오후 12시 45분 국립재활원 나래관에서 'AI와 재활로봇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이 주관하며,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이를 재활로봇 연구에 적용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기술이 재활로봇에 접목되면 장애인뿐만 아니라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장애가 예측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정도를 최소화하고, 일상생활 적응과 지역사회 조기 복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워크숍은 2개 세션과 패널 토의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인 'AI와 재활'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상현 교수가 '멀티모달 생체 신호 데이터 분석을 위한 최신 인공지능'을 주제로 발표한다. 멀티모달 생체 신호란 뇌파, 근전도, 심전도 등 여러 유형의 생체 신호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재활로봇이 사용자의 상태를 더 정확히 파악하도록 돕는다. 이어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및 컴퓨터공학부 유영재 교수는 '물리적 상식 추론'에 대해 발표하며, 이는 로봇이 인간처럼 물리적 환경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두 번째 세션인 '로봇과 표준'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종홍 책임연구원이 'IEC 인공지능 의료기기 성능평가 프로세스 표준과 로봇 분야 적용'을 소개한다. 이 표준은 AI 기반 의료기기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국제 기준이다. 또한 고영테크놀러지 AI기술 고문이자 한국AI·로봇산업협회 부회장인 고경철 부회장이 'Physical AI 기반 로봇 기술 현황'을 발표하며,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 로봇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모든 세션이 끝난 후에는 패널 토의 시간을 통해 AI와 재활로봇의 유기적인 연계 방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층 논의가 진행된다. 보건복지부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은 "AI 기술이 의료와 로봇 분야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만큼, 재활로봇 연구에서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시도가 시급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재활로봇 분야에 AI 접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재활원 김동아 원장은 "그동안 국립재활원은 장애인과 노인 등을 위해 재활로봇 중개연구에 힘써왔으며, 재활로봇 상용화뿐 아니라 보행치료 확산 등 다양한 성과를 내왔다"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과제를 발굴해 재활로봇 발전과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제 연구과제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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