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보험사의 결합이 정신건강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협력해 정신건강 보호에 특화된 디지털 보험 상품을 내놓으며 생활 밀착형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토스 전용 멘탈케어 보험 2종’은 토스 이용자의 데이터와 생활 패턴을 분석해 기획된 상품으로, 단순한 보장을 넘어 예방과 회복 지원까지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정신건강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과 맞물려 이번 상품 출시는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우울증 진료 환자는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번아웃과 수면장애, 만성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신과 상담이나 치료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비용 문제로 적절한 시기에 관리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상품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우울증 집중 케어보험과 공황장애 케어보험은 우울에피소드뿐 아니라 갑상선질환, 급성 스트레스 반응 등 연관 질환까지 보장 범위에 포함시켜 포괄적인 보호를 가능하게 했다. 두 상품 모두 1년 만기 일시납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토스 앱 내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연계도 눈에 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국내 1위 정신건강 플랫폼인 마인드카페의 운영사 아토머스와 협력해 심리상담 서비스 등 전문적인 멘탈케어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사고 발생 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넘어, 고객의 일상 회복과 심리 안정까지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상품이 디지털 기반 생활밀착형 보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신건강 보험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임을 감안할 때, 이번 출시가 유사 상품 개발의 촉매제가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이 맞물리면서 보험 상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