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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오프라인 소통,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진화

금융권 오프라인 소통,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진화

금융권 오프라인 소통,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진화

최근 금융권의 대면 소통 방식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조성부터 전시·팝업 행사 운영까지 대중 친화적인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보험업계, 생활 밀착형 콘텐츠 ‘확대’

보험업계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콘텐츠를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은 건강·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연계한 참여형 스포츠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단순 상품 홍보보다 브랜드 경험 중심 활동을 강화하는 흐름이다.

삼성화재는 시각장애인 안내견학교 사업과 연계한 사진전과 공익 캠페인 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친숙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교보생명은 러닝 기반 참여형 스포츠 프로그램과 광화문 글판을 통한 문화 콘텐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 참여형 행사를 통해 건강한 삶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도심 속 문화 콘텐츠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요 생명보험사들은 전시·체험형 콘텐츠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 은행권, 자체 캐릭터 활용 등 다변화

시중은행들은 문화 콘텐츠와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서울 홍대 복합문화공간 ‘KB청춘마루’를 통해 청년 창작자 전시와 토크 프로그램, 참여형 클래스 등을 운영하며 청년 문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활용한 팝업 전시와 체험 공간도 선보이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대학 축제 시즌과 연계한 체험 부스와 브랜드 협업 행사 등을 통해 젊은 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참여형 이벤트와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명동사옥 인근 브랜드 체험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포토존과 콘텐츠 전시 등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과 MZ세대의 발길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 역시 자체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활용한 팝업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 미래 고객 겨냥한 ‘오프라인’ 소통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미래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상품은 무형의 서비스라는 특성상 소비자가 필요성을 체감하기 전까지 관심을 끌어내기 쉽지 않다. 반면 공연·전시·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쌓은 소비자는 기업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향후 금융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특히 젊은 세대는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문화에 익숙하다. 금융권의 체험형 콘텐츠는 자연스러운 온라인 확산 효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금융회사들도 캐릭터 굿즈와 참여형 이벤트 등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회사들은 상품 중심 설명보다 브랜드 경험과 고객 체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오프라인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와 결합한 행사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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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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