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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보험 CFO 한자리에… “AI·기후리스크 시대, 전략 재편해야”

아시아 보험 CFO 한자리에… “AI·기후리스크 시대, 전략 재편해야”

아시아 보험 CFO 한자리에… “AI·기후리스크 시대, 전략 재편해야”

아시아 보험 CFO 한자리에… “AI·기후리스크 시대, 전략 재편해야”

아시아 보험 CFO 한자리에… “AI·기후리스크 시대, 전략 재편해야”

아시아 보험업계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금리·기후·인공지능(AI) 리스크 대응과 자본 전략 재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파크로열컬렉션호텔에서 열린 ‘19th Asia Insurance CFO Summit 2026’에서는 보험사의 재무책임자 역할이 단순 회계·관리 기능을 넘어 전략과 성장, 리스크 대응을 총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AI 기반 예측 분석과 자본 최적화, 기후 리스크 대응, 보험사 간 인수합병(M&A)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보험 전문 매체인 아시아 인슈어런스리뷰(AIR)가 주최로, ‘관리 중심에서 전략 중심으로: 회복탄력적 성장을 설계하는 CFO(From Stewardship to Strategy: The CFO as Architect of Resilient Growth)’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보험업계 CFO의 역할이 재무관리 중심에서 기업 전략과 성장 설계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강조됐다.

첫날 기조 발표에 나선 보이테흐 피브니(Vojtěch Pivný) 알리안츠 아시아태평양 지역 CFO는 “보험사 CFO는 단순한 재무 책임자가 아니라 장기 가치 창출과 회복탄력성을 설계하는 전략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저금리 장기화와 지정학적 불안, 사이버 리스크, 기후 변화 등이 보험사의 자본 구조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스티븐 가이슬러(Stephen Geisler) 호주 손해보험사 QBE 인슈어런스 남아시아 CEO, 유리 간(Ury Gan) 프루덴셜 싱가포르 CFO 등 참석자들은 향후 보험사 경쟁력이 단순 보험 판매보다 자본 효율성과 리스크 대응 체계에서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AI와 데이터 기반 재무 전략도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보험사들이 기존 사후 보고 중심 재무관리에서 벗어나 AI 기반 예측 재무모델과 실시간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시 찬드라(Ashish Chandra) KPMG 글로벌 AI 총괄 파트너는 “AI는 보험 재무 부서를 단순 보고 조직에서 전략 의사결정 조직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 리스크와 재보험 시장 변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올가 페트렌코(Olga Petrenko) 알리안츠 아태 지역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복합 위기(Polycrisis)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 테스트와 시나리오 분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최근 자연재해 증가와 지정학적 충돌, 사이버 사고 확대 등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기존 자본 모델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AIR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보험사, 재보험사, 규제기관, 서비스 기업 관계자 약 110명이 참석했다. 보험사와 서비스 기업 비중이 각각 39%로 가장 높았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보험업계가 단순 외형 성장보다 ‘회복탄력성 중심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CFO 조직이 AI·리스크·투자·전략 기능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면서 향후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 역시 단순 외형 성장보다 자본 효율성과 리스크 대응 역량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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