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현장 들어온 피지컬 AI, 배설·이동 보조까지 확대

# 피지컬 AI, 요양 현장 신체보조 영역으로 확대…보험업계 ‘새 판’ 예고

신체 활동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령자 요양과 돌봄 현장에 본격적으로 침투하고 있다. 정부가 병원·시설 중심의 돌봄 체계를 지역사회 기반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전개하면서, 돌봄 인력의 신체적 부담을 덜어줄 기술 도입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65세 이상 노인과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장기요양·일상생활 서비스를 통합 연계하는 방안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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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피지컬 AI 기술은 이동 보조, 배설 케어, 재활, 자세 변환 등 인력 의존도가 높은 신체 접점 영역에 집중 적용되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9개 분야의 돌봄로봇 실증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침대와 휠체어 간 이동 보조와 욕창 예방을 위한 자세 변환 기술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서울시는 시립요양원에서 와상환자의 배변과 세정을 자동 처리하는 배설케어로봇과 요양보호사의 근력 부담을 줄이는 웨어러블 로봇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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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흐름은 단순 대화형 AI를 넘어 실제 신체를 보조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KB금융그룹은 최근 전시회에서 시니어 돌봄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으며, 오는 7월에는 요양 시설에 자율주행형 케어로봇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배설케어로봇 제조기업 큐라코도 대소변 자동 감지·세척·건조 기능을 갖춘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보험업계의 관심은 장기요양보험 체계와의 접목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복지부와 과기정통부를 통해 마련한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이 실제 보험 수가 체계와 어떻게 연계될지가 관건이다. 장기요양보험의 보장 범위를 AI 기반 서비스까지 확대할 경우, 보험 시장의 상품 구조와 리스크 관리 방식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피지컬 AI가 돌봄 인력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반복 업무와 신체 부담이 큰 영역을 보조하는 방향으로 먼저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다만 안전성 검증과 사고 책임 소재, 개인정보 보호 등 제도적 과제가 선결돼야 실제 현장 확산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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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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