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aaS’로 임베디드 금융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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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비스가 더 이상 은행 앱이나 영업점에 갇히지 않고 쇼핑·생활·모빌리티 등 일상 플랫폼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KB국민은행이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공개한 임베디드 금융 전략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정면으로 반영한다. 별도의 금융 애플리케이션 접속 없이도 결제·송금·대출 기능을 타 플랫폼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고객 접점이 이동하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자체 API 플랫폼 ‘KBaaS’를 핵심 도구로 내세웠다. 현재 1800여 개의 API가 운영 중이며, 이를 활용한 내·외부 서비스는 42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제휴사가 필요한 금융 기능을 신속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플랫폼의 확장 속도가 업계 주목을 받는 대목이다.

임베디드 금융 환경이 확대될수록 트래픽 폭증과 보안 위협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KB국민은행은 AWS 클라우드 기반의 API 게이트웨이와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고도화해 서비스 요청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제휴 확장 시 개발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마이데이터 API 등 주요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향후 KBaaS는 KB금융그룹 공동 인프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우진 KB국민은행 연계시스템개발부 매니저는 “기술 내재화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더 다양한 생활 접점으로 확장하겠다”며 “혁신은 담대하게, 금융은 더 안정적으로 만들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보험업계도 이 같은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은행권이 먼저 선보인 플랫폼 기반 금융 확장 전략은 보험사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생활 밀착형 플랫폼에서 보장성 상품이나 간편 보험 가입 기능이 결합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수록, API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아키텍처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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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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