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폐지수거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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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교통사고에 특히 취약한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7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반짝반짝 캠페인’의 일환으로 해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과 금융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안전조끼와 야광 밧줄, 장갑,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안전용품 300세트도 함께 전달됐다.

이번 캠페인은 생계형 폐지수거에 종사하는 고령층의 열악한 근로 환경이 배경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12월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약 4만2000명의 노인이 폐지수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시간당 수입은 최저임금의 13%에 불과한 1226원으로 확인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른 새벽이나 심야에도 도로 위 활동을 피할 수 없어 교통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KB손해보험은 이들이 겪는 위험이 단순한 교통사고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어르신들이 금융 정보에 취약해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교육에서는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사기 수법과 대응 요령도 함께 다뤄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규동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Unit장은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교육과 물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대상자의 생활 밀착형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캠페인은 보험사의 ESG 경영이 취약계층의 실제 리스크 관리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교통사고와 금융 사기라는 두 가지 취약성을 동시에 다룬 점은 보험사의 본업과 연계된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현장 맞춤형 활동이 다른 보험사로도 확산될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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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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