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2026년 산사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고 있어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종합대책의 핵심은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우선 산사태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 지역을 조기에 발굴해 주민 대피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장마와 태풍 시즌에 대비해 '산사태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되며, 실시간 기상 정보와 산사태 예보를 분석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는 사전에 주민 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이와 함께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 사업도 확대한다. 사방 댐과 산지 사방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시설의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해 산사태 발생 자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송 청장은 "산사태는 예측이 어렵지만, 철저한 준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국민들께서도 산사태 위험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주변 위험 징후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책은 북부지방산림청 관할 지역인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 일대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해당 지역은 산지가 많고 여름철 강수량이 많아 산사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 꼽힌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대상 교육과 홍보를 통해 산사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