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장 임승관이 5월 14일 서울특별시 서북병원과 대한결핵협회 미소꿈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결핵 환자의 진료 및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 관리를 강화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승관 청장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북병원과 미소꿈터를 차례로 방문하며 결핵 진료 체계와 환자 관리 상황을 살폈다.
서울 서북병원은 노숙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결핵 진료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이 병원은 결핵안심벨트 사업과 연계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결핵병동 61병상을 포함해 총 255병상을 운영 중이다. 진료 과목으로는 결핵과, 내과, 신경과, 외과 등 11개 과목이 있다. 임 청장은 병원 내 결핵 진료 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과 간담회를 진행해 취약계층 환자 진료와 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미소꿈터는 노숙인 결핵 환자의 숙식과 자활을 지원하는 결핵 관리 시설이다.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가 운영하며 정원 25명 중 현재 19명이 입소해 있다. 이곳에서는 복약 관리, 외래 진료 동행, 건강 상담 등 의료 서비스와 주민등록 복원, 수급 행정 지원, 근로 활동 지원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 청장은 입소자들의 복약 관리 현황과 건강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치료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복약 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취약계층 결핵 환자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관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임승관 청장은 “결핵 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분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결핵 관리를 위해 중앙과 지역,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국가 결핵 관리를 더욱 빈틈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