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 KGA에셋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 체결

보험업계의 금융소비자보호 움직임이 보험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이 대형 GA인 KGA에셋과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시장 전반의 책임경영 기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연계를 넘어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의 제도적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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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지난 12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사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재원 KB라이프 영업부문 부사장과 손행주 KGA에셋 대표이사가 각각 자리를 함께하며, 위·수탁 관계를 넘어선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민원 예방 시스템 고도화, 완전판매 실현 등을 공동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KGA에셋은 9213명의 설계사가 소속된 대형 GA로, 생명보험 유지율이 91% 수준에 달하는 등 계약 관리 능력이 업계에서 주목받는 곳이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소비자 신뢰를 제도적 차원에서 높이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강화와 자율점검 시스템 도입은 규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KB라이프는 최근 이사회 산하에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를 이사회에서 직접 선임하는 등 거버넌스 개편을 마쳤다. 이는 소비자 중심 경영을 선언한 이래 체계적인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후속 조치로, 업계 전반에 책임 있는 경영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와 GA가 협력해 소비자 보호 체계를 공동 구축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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