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5월 13일, 크루즈 관광 활성화 지원 사업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크루즈 관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입항 건수와 승객 수가 크게 증가한 점을 강조하며, 이 열기를 전국 각지의 지역 관광으로 확산시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크루즈 관광의 인기를 넘어 지역 관광 산업 전반의 부흥을 목표로 한 정부의 종합 대응이다.
크루즈 관광은 대형 선박을 이용해 바다를 누비며 여러 항구를 방문하는 휴양형 관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국내외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기간 동안 크루즈선 입항 지원, 승선객 유치 촉진,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발표에 따르면, 지원 사업 초기부터 크루즈선의 국내 입항이 활발해졌고, 이는 지역 항만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특히 부산, 인천 등 주요 크루즈 홈포트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연계 관광 수요도 증가했다.
성과 부분에서 문체부는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 지원 기간 동안 크루즈 입항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었으며, 외국인 승객 비중이 확대되어 국제 관광 교류가 강화됐다. 국내 승객도 가족 단위나 젊은 층으로 확대되면서 크루즈가 대중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의 맞춤형 지원 정책이 뒷받침된 결과로, 항만 시설 개선, 안전 관리 강화, 관광 상품 개발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이 단순한 선상 휴양을 넘어 항구 도시의 매력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제 정부의 시선은 크루즈 관광의 성공을 지역 전체로 확대하는 데 맞춰지고 있다. 향후 계획의 핵심은 '크루즈-지역 연계 관광 모델' 구축이다. 주요 크루즈 입항지 주변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테마 관광 코스 개발, 예를 들어 역사 유적 탐방, 자연 경관 체험, 로컬 푸드 투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여행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지역 포트 인프라 확충, 크루즈 승객 대상 셔틀버스 운영, 맞춤형 안내 서비스 도입 등이 포함된다. 또한, 크루즈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 관광 바우처 발급과 프로모션 캠페인을 통해 소비 유도를 꾀한다. 문체부는 2026년 하반기부터 시범 사업을 시작해 2027년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지역 경제 불균형 해소와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크루즈 관광이 주로 대도시 중심으로 집중되어 온 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소 항만 개발에도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제주, 강원도 동해안 등 신규 포트 개척을 통해 분산 효과를 노린다. 정부는 예산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투자 유치를 촉진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크루즈와 지역 관광의 시너지가 관광객 체류 기간 연장과 소비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 보호 측면에서도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문체부는 크루즈 운영 시 탄소 배출 저감 기술 도입과 해양 생태계 보전 프로그램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 활성화는 단순한 산업 육성 차원을 넘어 국민 휴양권 확대와 지역 발전의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문체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사업을 세밀하게 조정하며, 궁극적으로 '관광 강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반 국민들은 앞으로 더 풍부하고 다채로운 크루즈 연계 여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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